디딤돌대출 2026 — 소득·한도·금리, 그리고 줄어든 한도의 진실

디딤돌대출 2026 — 소득·한도·금리, 그리고 줄어든 한도의 진실
주택도시기금 ·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 2026

가장 싼 내 집 마련 대출,
그런데 한도는 줄었다

디딤돌은 시중은행이 흉내 낼 수 없는 금리로 무주택 서민에게 집값을 빌려줍니다. 다만 2025년 여름, 빌릴 수 있는 액수가 한 차례 깎였습니다. 옛 정보만 믿고 갔다가 한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지금 기준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소득
부부합산 연 6,000만원 이하 (생애최초·2자녀 7,000만 / 신혼 8,500만)
순자산
5.11억원 이하 · 무주택 세대주
주택
평가액 5억(신혼·2자녀 6억) 이하 · 전용 85㎡ 이하
한도
일반 2억 / 생애최초 2.4억 / 신혼·2자녀 3.2억

누가 받을 수 있나

디딤돌의 문은 세 개의 숫자로 잠겨 있습니다. 소득, 순자산, 그리고 사려는 집의 값. 셋 중 하나라도 넘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먼저 큰 전제. 본인을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고, 분양권·입주권·조합원 입주권을 가지고 있어도 ‘집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상속·증여·이혼 재산분할로 받은 집은 대상이 아니고, 오직 ‘사서’ 들어가는 경우만 됩니다.

2026년 자격 요건
항목기준
소득(일반)부부합산 연 6,000만원 이하
소득(완화)생애최초·2자녀 이상 7,000만 / 신혼 8,500만원 이하
순자산부부합산 5억 1,100만원 이하
세대무주택 세대주 (미혼 단독세대주는 만 30세 이상)
주택 가격평가액 5억원 이하 (신혼·2자녀 이상 6억원)
주택 면적전용 85㎡ 이하 (읍·면 100㎡ 이하)
신용연체·대위변제 등 없을 것, CB점수 350점 이상

신혼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결혼예정자를 말합니다. 순자산 5.11억은 매년 바뀌는 값으로, 주택도시기금포털에서 그해 기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도 — 기대를 먼저 낮추는 게 좋다

한도는 두 가지 중 ‘더 작은 값’으로 정해집니다. 하나는 집값에 LTV를 곱한 금액, 다른 하나는 유형별 상한입니다. 2025년 7월, 이 상한이 한 단계 내려왔습니다.

유형별 대출 한도와 LTV (2025년 6월 28일 이후 계약 기준)
유형한도 상한LTV
일반2억원70%
생애최초2.4억원80%*
신혼·2자녀 이상3.2억원70%

*생애최초는 LTV 80%이되, 수도권·규제지역 주택은 70%로 적용됩니다. DTI는 60% 이내. 2025년 6월 27일 이전에 계약한 건은 옛 한도(일반 2.5억·생애최초 3억·신혼/2자녀 4억)가 적용됩니다.

디딤돌의 가치는 한도가 아니라 금리에 있다

한도만 보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4억짜리 집에 신혼 한도 3.2억을 다 채워도 8천만원은 따로 마련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디딤돌의 진짜 무기는 빌리는 액수가 아니라, 30년 동안 갚는 내내 적용되는 낮은 금리입니다. 부족한 금액은 뒤에서 다룰 보금자리론으로 메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한도와 월 상환액 계산

집값과 조건을 넣으면 빌릴 수 있는 액수와 다달이 갚을 금액을 어림합니다. 금리는 직접 조정해 보세요.

디딤돌 한도·상환 계산기
원리금균등 기준. 소득·DTI·순자산 심사는 별도이며, 실제 금리는 기금e든든에서 확인하세요.

금리는 낮다, 다만 우대는 하나만 고른다

기본 금리는 소득과 만기에 따라 대략 연 2.4%에서 4.2% 사이입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과 견주면 확연히 낮습니다. 여기에 우대금리가 붙는데, 구조를 오해하면 계산이 어긋납니다.

이 줄에서는 하나만

한부모(연소득 6천 이하) 0.5%p, 다자녀 0.7%p, 2자녀 0.5%p, 1자녀 0.3%p, 생애최초·신혼·다문화·장애인 각 0.2%p. 이 우대들은 중복되지 않고 가장 큰 하나만 적용됩니다. 다자녀이면서 생애최초라고 0.9%p가 되는 게 아니라, 큰 쪽인 0.7%p만 받습니다.

이건 위에 더한다

청약저축 가입 기간에 따라 0.3~0.5%p, 부동산 전자계약 0.1%p, 지방 주택 0.2%p 인하 등은 위 우대에 더해집니다. 다만 우대를 다 끌어모아도 최종 금리는 연 1.5%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생애최초 신혼은 1.2%).

청약통장은 미리 부어 두면 무기가 된다

청약저축을 5년 이상 60회차 넣었으면 0.3%p, 10년 120회차면 0.4%p, 15년 180회차면 0.5%p를 깎아 줍니다. 단, 대출 접수 직전 6개월 안에 몰아서 넣은 회차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집을 살 계획이 있다면 통장은 일찍, 꾸준히.

받고 나면 1개월 안에 들어가 살아야 한다

2025년 3월 이후 접수분부터 실거주 의무가 생겼습니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개월 안에 전입하고, 그 집에서 2년 이상 실제로 거주해야 합니다. 전세를 끼고 사두거나, 들어가 살지 않으면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기한이익이 상실되어 대출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합니다. 갭투자용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한도가 모자랄 때 — 보금자리론을 붙인다

디딤돌만으로 집값이 메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흔히 쓰는 방법이 디딤돌의 낮은 금리를 먼저 깔고, 부족분을 보금자리론으로 보태는 조합입니다. 보금자리론은 디딤돌보다 소득 기준이 넉넉하고 한도도 큰 대신 금리가 조금 높습니다. 둘을 합쳐 쓰면 평균 금리는 낮추면서 필요한 자금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디딤돌이 아예 막히는 경우도 분명히 해 둡니다. 상속·증여로 받은 집, 공부상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 소득이나 순자산 초과. 이런 경우엔 디딤돌을 붙들기보다 보금자리론이나 일반 정책대출로 방향을 트는 편이 빠릅니다.

신청은 등기 전에, 창구는 두 곳

1
온라인 — 기금e든든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enhuf.molit.go.kr)에서 신청. 자산·소득 심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2
은행 — 7개 수탁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부산·iM뱅크. 공동명의 담보 등은 방문이 필요합니다.
·
시기원칙적으로 소유권 이전등기 전 신청. 등기를 마쳤다면 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2026년 중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면제하는 한시 조치가 운영되니, 여유 자금으로 갚을 계획이 있다면 실행 전 은행에 확인하세요.

묻고 답하기

예전엔 4억까지 된다던데 왜 줄었나요?
2025년 7월부터 한도가 축소됐습니다. 신혼·2자녀는 4억에서 3.2억, 일반은 2.5억에서 2억으로 내려왔습니다. 2025년 6월 27일 이전에 계약한 건만 옛 한도가 적용됩니다.
미혼인데 받을 수 있나요?
됩니다. 만 30세 이상 무주택 단독세대주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은 본인 소득으로 봅니다.
생애최초면 무조건 LTV 80%인가요?
아닙니다. 생애최초는 80%이되, 수도권과 규제지역 주택은 70%로 제한됩니다. 살 동네가 어디인지부터 확인하세요.
우대금리를 다 더하면 얼마나 싸지나요?
생애최초·자녀 같은 ‘택1’ 우대는 가장 큰 하나만 적용되고, 청약·전자계약·지방 우대만 위에 더해집니다. 아무리 모아도 최종 금리는 1.5%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전세를 끼고 사 두기만 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실행 후 1개월 내 전입, 2년 이상 실거주가 의무입니다. 들어가 살지 않으면 대출금을 회수당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도 되나요?
공부상 주택이 아니면 안 됩니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디딤돌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예외로 인정합니다.
한도가 모자라면 다른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나요?
보금자리론을 함께 쓰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디딤돌로 낮은 금리를 먼저 확보하고 부족분을 보금자리론으로 보태면 됩니다.

자료 · 한국주택금융공사(hf.go.kr), 주택도시기금, 마이홈포털 (2026년 기준)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대출 자문이 아닙니다. 금리·한도·자격 기준은 수시로 바뀌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산기 결과는 어림치이며, 최종 조건은 기금e든든과 수탁은행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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